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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게시판
작성자 벙어리
작성일 2018-05-25 (금) 09:45
ㆍ조회: 145    
주보

저는 주일이면 늘 9시 미사에 좀 일찍 부부와 같이 참석을 합니다.

주보 2면에 ‘생명의 말씀’과 3면에 ‘말씀의 이삭’을 읽기 위함이지요...

좀 여유가 있으면 4면의 ‘성경풀이’도 읽고요. 많은 공부가 됩니다.

 

주보,

그냥 없어?지는게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사 후에는 다솜방에서 인근에 사는 교우님들과 함께 차를 한잔씩 합니다.

늘 빵<간식>을 사오는 분도 계셔요... 고맙지요...

 

좀 일찍 내려오면 주보의 맨 끝 면에 있는 우리 성당의 이모저모도 보게 됩니다.

건축기금으로 5만원부터 500만원까지 내 주신 분들도 계시네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정성과 봉사를 해 주시기에

우리 이 큰 성당이, 잘 운영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부끄럽습니다, 제대로 하지 못하기에 말입니다.

다른 성당에서 ‘건축기금을 좀 도와 달라’고, 신부님이 어렵게 오시면

마눌만 하고 저는 외면?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부부라고요...'

내도 전혀 문제가 없는데도 말입니다. 죄를 짓는 기분이지요... 

'하늘나라에 저축하는 것' 인데, 말입니다.

 

요사이는 휴대폰이 발달?

찬송, 성경책을 가지고 다니는 분이 적어지는듯 싶습니다.

 

한번은 LA에 갔을 때인데, 주일에 여동생 내외와 같이

‘부모님이 다니셨던..’ 성삼 한인 천주교회 미사에 참여한 일이 있습니다.

누가 와 인사를 해, 여동생이 소개를 하는데, 신 시몬 주교님이라나요?

로 친를 이루는 분이라네요. 술을 잘 샀던 모양입니다.

저도 한잔 얻어먹기는 했지만 서도요...알고 보니, '제 고교 후배이더라고요...'

귀국하기 전에 갚기는 갚았습니다. ㅎㅎ

 

한번은 그 신시몬 주교님이, 수녀님을 보고는,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고 하며

재밋는 손가락질을 하기에, 하~참, '자유스럽고 대단한 분이구나' 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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