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등록 비번분실
   
"2. 순교영성의 삶"
"3. 자비로운 삶"
"1. 교회의 가르침을 따르는 삶"
"믿음"
 share board
성당게시판
작성자 평신자
작성일 2018-07-07 (토) 16:10
ㆍ조회: 127    
나와 다름에 대한 묵상..

요즈음 시대 나와 다름에 대한 성찰..

(보수와 진보..구교와 신교 그리고 베드로 바오로 사도에 대한 생각)

 

내 고향은 충청도 천안시내에서 사십여리 산골 시골이다.

어릴적 시내 학교를 다니기 위해 두시간 마다 동네에 들어오는 

버스를 타기위해  매일 버스를 기다리는 아침 등교시간은

그야말로 아비귀환처럼 버스안은 비좁고 만원버스에 시달린다.

 

다행이 나는 종점과 시내사이의 마을이라 버스를 

타지 못하는 일은 없지만 시내 가까이 갈수록 버스로 통학하는

학생들은 버스가 터져나갈 지경이어서 어느땐 이제 그만 태웠으면..

그런 바람이 들곤 했는데 마침 어떤 깨끗한 신사복을 입은 어른이 

운전기사에게 정원초과라고 고만 태우라며 고발한다하며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버스안을 초토화 시킨적이 있다.

 

그때였다.

남루한 초로의 아저씨가 나서며 점잖은 분이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며

입에 거품을 물고 신사분과 논쟁이 이어졌다.

 

힘들고 어려워도 조금씩 낑겨서 시내까지 우리 함께 가야지

다음 버스를 기다려서야 되겠냐며 이 버스를 놓치면 안되지..

그런 야박한 인심이 어디냐며 말싸움이 시작되었다.

...

어느 정치인은.. 이런 상황을 규범을 지키고 버스 정원을 태워야

교통사고도 방지되고 법을 지키는것이 맞다는 사람은 보수적인 시각이고 

조금은 불편하고 힘들어도 우리모두 나누고 고통을 감내하면서

천안시내 목적지까지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은 진보적 사고라 하는것을

책에서 읽은적이 있다.

 ...


가톨릭은 전통과 질서에 대한 그 가치에 본분을 찾으려 하고

프로테스탄트(신교)는 새 포도주는 새로운 주머니에 담아야 하듯

자유와 변화에 대한 하느님의 의지와 신앙의 정체성을 함축하고

있지 싶습니다.

 

프로테스탄트는 신앙의 교계 체제를 말씀에서 주안점을 두고

다양성과 문화의 흡수성에 대하여 능동적으로 빠르게 접목하며

진보적인 방식으로 하느님 나라 선교의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반면 가톨릭은 성서 법 제도 내에서 순차적으로 하는

하느님의 말씀을 행위와 행동으로 이끄러 내려 하고 있지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구교든 신교든

하느님의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주님의 뜻이 중요하며 자비로움과

그 의로움이 무엇인지를 자각하는 신앙의 신비가 되어야 하겠지요.

의로움은 공평해야 하며 자비로움은 강물처럼 흘러야 합니다.

 

우리들은 베드로 사도와 바오로 사도에 대한 묵상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아는 베드로 사도는

열정이 있으나 이성과 실천과 추진력이 부족하였지 싶고

반면 바오로 사도는 대표적인 신언서판으로 최고의 귀족으로 태어나

많이 배우고 로마시민으로 주님을 핍박하는 위치에서

다마스커스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회개하여 주님의 사도가 됩니다.

 

어쩐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바오로 사도는

해박한 지식과 추진력으로 초대교회의 신학과 교리의 틀이 됩니다.

유려한 편지와 추진력은 어떤 시기에는 난관에 부딪치고 주번사람들을

어렵게 하기도 하고 마찰과 상처를 주기도 했지요.

 

그러나 바오로 사도없이 지금의 기독교가 세상의 종교로 착근하는 것은

하느님의 뜻 이전에 현실적 토대가 되었지 싶습니다.

 

또한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정하고 모른 체 하는

일상에 범부의 모습이고 우리들의 모습이고 자화상이지만

온화하고 인자한 심성으로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예수님께 신앙고백을 통하여 초대 교회의 수장이 됩니다.

 

하느님의 선택은 게세마니 동산에서도 찾아 볼 수 있지요.

예수님의 기도와 주님의 십자가와 그가 지어야 할 멍에를

아버지 뜻에 맡기는 예수의 모습에서 우리들의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나

우리 자신들은 성찰하고 묵상해야겠지요.

 

빠르고 느린 것은 없습니다.

좌와 우. 진보와 보수...

가톨릭교와 프로테스탄트, 베드로 사도와 바오로 사도..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몫이 있겠지요.

 

천년이 하루 같고 하루가 천년입니다.

하느님 앞에는 왼쪽 오른쪽..

완벽한 것도..재능이 있는 것도..똑똑 하다는 것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신앙인으로서

베드로사도가 신앙고백 후 흘렸던 참회의 눈물과

바오로 사도가 보여주었던 새로운 삶의 회개입니다.

 

우리 모두 행복 합시다.

지금 이 시간부터..

감사합니다.

(외부  피정시간에 발표한 글 중에서...)


201876

주화종 세자요한 ..

 

 

 


   
  0
3500
윗글 아픈마음으로 조문을 다녀오다.
아래글 좋은글/행복글 - 좋은 대화법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목동성당 홈페이지를 내 폰으로 보는 방법(내폰에 목동성당 앱설치) 다솜넷 2015-11-27 1986
신앙생활유해,교리위배, 타교리전파, 타인비방,상업광고,정치주장글 삭제됩니다. 다솜넷 2009-07-27 7669
3400 정년(停年)의 아모르파티(amor fati)! 1 장라우렌 2018-10-31 49
3399 성베드로 성당 미사.. 1 평신자 2018-10-18 81
3398 한가위 휴일에.. 평신자 2018-09-22 105
3397 [ 낙태공론화 ]관련하여, 함께 기도바랍니다 . . 김준그레고리오 2018-09-15 59
3396 정년퇴임하는 존경하는 선생님 라우렌회장님.. 1 평신자 2018-08-31 139
3395 오늘 복음 말씀을 읽고.. 평신자 2018-08-21 94
3394 나는 2중인격자다. 벙어리 2018-08-17 123
3393 미소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송시몬 2018-08-16 78
3392 아픈마음으로 조문을 다녀오다. 평신자 2018-07-24 166
3391 나와 다름에 대한 묵상.. 평신자 2018-07-07 127
3390 좋은글/행복글 - 좋은 대화법 1 송시몬 2018-06-29 141
3389 정상에 섰을 때 - 긍정의 한줄 세르비아 2018-06-28 122
3388 제46회 본당의 날 기념 빛사모 사진전시회 김태학요셉 2018-06-22 155
3387 건강 두뇌 몸에 좋은 좋은글 한번씩 읽고들가세요 ^^ 1 에르미노 2018-06-10 145
3386 괜한 의문이 들때... 평신자 2018-06-10 165
3385 목동성당 빛사모 회원 사진전시회 김태학요셉 2018-06-04 173
3384 < 마음에 복이 있어야 복이 옵니다 > 에르미노 2018-06-02 132
3383 남성총구역 친선 족구대회 대진표 다솜 2018-05-30 164
3382 행복한 삶 에르미노 2018-05-30 128
3381 인생 뭐 있나?.. 평신자 2018-05-30 162
3380 그냥 살면서.. 평신자 2018-05-30 128
3379 주보 벙어리 2018-05-25 144
3378 충무공 이순신.. 평신자 2018-04-27 159
12345678910,,,137
Copyright ⓒ 2003 mokdong. All Rights Reserved.    dasomnet@catholic.or.kr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서로 271(신정 6동 318) TEL : 02-2643-2212~3 교환) 3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