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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게시판
작성자 평신자
작성일 2018-08-21 (화) 08:28
ㆍ조회: 95    
오늘 복음 말씀을 읽고..

선한 나를 찾아보기 어렵다.

 

살면서 영원한 구원을 받기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에 대한 화두는

이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지 싶다.

 

오늘 복음은 부자청년이 영원한 생명을 위하여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하는지

예수님께 묻습니다.

기본적 계명을 지키고 살아가라 하시지요. 유교의 삼강오륜처럼..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고

부부, 자식간에 사랑하고 친구 간에 신의가 있으며 어른과 아이들을 존중하고

약자와 가난한 사람에 선을 베풀 것을 요청하고

그것 외에 완전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시며 가진 것을 모두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줄 것을 요구하시지요..

그러면 하늘나라의 보물을 차지 할 것을 약속합니다.(마태 1915-20)

 

사실..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미사에 빠지지 않고 참례한다든가 하느님을 온몸으로 공경하며 부모에게 효도하고,

아내와 아이들을 존중하고 거짓 없이 살아가고 재물에 욕심 없이 산 다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고 나와 다름을 인정하며

교회모임에 기껏이 참석하며 부름에 응답하기가 여간...참으로..

이런 작다면 작은 일에 혼쾌하게 예 하기가 어렵지요.

 

이런 소소한 활동과 일반적 하느님의 말씀에

한푼 도움 없이 실천 없이 사는 나를 발견할 때 선한 나를 찾기 어렵다.

 

작은 일이라 하지만 매주 미사에 참석하고 아이들에게 착하게 살라하며

마음을 비워내며 아내와의 다툼을 멀리하고 욕심을 버리는 것이 어디 쉬운가?..

 

예수님께서 모두 나누어주고 나를 따르라 할 때 등 돌리고 떠난 젊은이처럼

불안하고 불편한 그런 모습.. 거기에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십자가란 멍에를 짊어지는 것은 나와 관계 된 일인가 반문하기도 한다.

 

주님을 부정 할 때 굴하지 않거나, 가난한 사람들 위한 나눔에 인색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작은 실천인 헌혈에 동참하거나,

순교자 같은 원대한 희생봉사에 나 자신을 바치는 용기는 감히 생각도 못하지 싶다.

 

그러나 작은 실천으로 이웃에게 친절하고, 윗사람에게 나름 순종하고,

아랫사람에게 관대하고 일을 즐겁게 하고 가족과 동료들에게 친절하고

나의 부족한 점이 드러나도 인내하며 온화한 모습으로

어떤 상황에서 순순히 받아들이고 나를 위한 계획이 틀어졌을 때

불평하지 않고 무시당할 때 참고 부당한 취급을 받았을 때 용서해 줄 수 있는

용기 있는 나를 희망한다.

 

2018820일 주요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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