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특강 - 새 계약과 그리스도인의 의미(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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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성당 댓글 0건 조회Hit 2,100회 작성일Date 19-12-04 19:39본문
새 계약과 그리스도인의 의미
대림특강이 있었다.
12월8일(토) 저녁7시 특전미사와 9일(주일) 오전6시, 9시, 11시 교중미사 중에 사목국 성서사목부의 김덕재 안드레아 신부님께서 ‘새 계약과 그리스도인의 의미’를 주제로 미사강론을 겸한 강의를 하셨다.
신약성경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함께 신자로서의 자세를 일깨워준 강의였다.
신약성경의 형성은 복음 선포와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세움으로서 이루어졌다.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의 의미를 몰랐던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하고, 그것이 우리의 구원을 위함이었음을 깨닫게 되면서 복음전파는 시작되었다.
복음서는 역사 기록물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의 책이며 공동체의 신앙고백서이다. 예수님을 통해서 율법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새 계약 안에서 구원이 옴을 알려준다.
마르코 복음은 우리 죄를 위해 고난 받은 메시아를 주로 기록했고, 마태오 복음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해야함을 강조했으며, 루카복음은 사랑과 용서, 자비를 행하여 열매를 맺으라는 내용이 주된 기록이다.
요한복음은 “나는 메시아이다.” 라는 예수님의 자기계시가 강하게 나타나며 메시아에 대한 믿음을 강조한다.
4복음서 외에 바오로 서간은 구원의 의미와 위대함을 설명하고, 믿음의 삶은 어떠해야하는지 알려준다. 로마서 에서부터 필레몬서 까지 13권 안에는 신앙에 관하여 조명하고 공동체가 처한 상황에 대하여 조언한다.
예언서로 알려진 요한묵시록은 미래를 예고하는 예언의 의미가 아니라 ’예금‘의 의미와 같은 ’맡긴다’는 의미의 예언서이다. 맡겨주신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전례문이며, 그 당시의 전제주의에 맞서 황제의식을 받아들일 것인지 순교할 각오로 거부할 것인지에 대한 저항의 외침인 동시에 믿음의 절규이고 그리스도인의 희망노래이다.
그리스도신앙의 핵심은 신약성경에 있다. 그 안에 구원의 실제적인 삶의 방식이 있고, ‘말씀‘과 ’성체’ 는 예수 그리스도 현존의 장소이다.
우리는 사랑에 투신하지 않고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나설 수 없으며, 사랑에는 실천이 있어야한다.
이러한 내용의 대림특강으로 미사시간은 평소보다 훨씬 길어졌지만 모든 신자들이 강의에 몰입하고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믿음뿐만이 아니라 사랑의 행실이 있어야 구원에 닿을 수 있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는 대림절이 되어야 함을 묵상하게 된다.
글 - 심희경 율리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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