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성월 묵주기도(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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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성당 댓글 0건 조회Hit 2,230회 작성일Date 19-12-05 11:55본문
5월 한 달은 성모성월 묵주기도를 바치는 기간이다. 첫날은 여성 꾸리아 주송으로 성직자 수도자들을 위한 지향으로 영광의 신비를 바쳤다. 200여명 신자가 함께 저녁미사 후 성당마당의 성모님 앞에 모여 앉아 한 목소리로 올리는 묵주기도가 봄 밤하늘을 타고 하느님께 올라가는 느낌이었다.
교회가 성모성월을 제정한 것은 인간 구원을 위해 끊임없이 간구하시는 성모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에 기원한다. 하느님의 어머니로서 합당한 공경을 받음으로써 하느님께 보여주신 성모님의 순명과 사랑을 본받기 위함이다. 그리스도와 완전한 일치를 이루고 평생 묵묵히 하느님께 순종하시다가 하늘로 불러올림 받으신 성모님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모범이기 때문이다. 5월 한 달 동안 신자들이 지극한 정성으로 요일 별 지향을 가지고 묵주기도를 올린다. 성당마당을 가득 메운 신자들의 기도 소리가 성당 밖의 거리까지 경건하게 들리는 광경은 세속 안에서 세속과 구별되는 거룩함 그 자체이다. 5월 첫날 많은 형제 자매들이 성모님과 함께 주님께 정성스럽게 드리는 기도의 꽃다발로 성모님께서 흐뭇하셨으리라 생각한다.
글 - 홍보부 송선옥 루시아
사진 - 빛사모 김영훈 바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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