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임신부님 영명축일 축하미사(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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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성당 댓글 0건 조회Hit 2,501회 작성일Date 19-12-06 09:05본문
9월29일 교중미사에서 주임신부님의 영명축일 축하식이 있었다.
‘천사들아 찬미하라. 주를 찬미하여라’
힘찬 성가로 미사가 시작되었고, 강론에서 들려주신 신부님의 말씀은 잔잔한 울림을 주었다.
‘주실 때 누려라’ 라고 말한 이냐시오 성인의 말씀을 들려주시며 이 좋은 계절을 즐기라는 인사말을 하시고, 이날 복음의 ‘부자와 나자로’ 이야기로 강론을 이어가셨다. ‘부자는 왜 지옥에 갔을까. 그가 악행을 저질렀다는 기록도 없다. 다만 자기 배만 불렸었다. 자신이 마땅히 행했어야할 선을 실천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는 무관심의 죄 때문에 지옥에 갔다. ’구렁‘은 ’단절‘을 상징한다. 그는 살았을 때 이미 단절을 만들었고 죽어서 까지 가져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나눔에 대한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주님이 베풀어주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며 이웃에게 나눔을 통한 기쁨을 전하자.’
영성체 후에는 성가대에서 들려주는 묵상곡 ‘사명’의 가사 중에 ‘나를 보내소서’가 마음을 두드렸다.
축하식에서 화동들의 꽃다발 증정과 신자들의 영적예물 증정이 있고나서, 신자들이 다함께 축가로 ‘사제의 마음’을 노래했다.
이어서 신부님께서는 서품30년이 지나는 동안 교우 분들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하시며, 교우 분들과 고통 중에 있는 가정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하셨다.
미사가 끝나고 로비에서 무지개떡을 받았다. 신부님의 사제의 길이 무지개처럼 아름답게 펼쳐지기를 기도한다.
글 - 홍보부 심희경 율리안나
사진 - 빛사모 김영훈 바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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