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정 명랑 운동회(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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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성당 댓글 0건 조회Hit 1,944회 작성일Date 19-12-06 09:09본문
‘얼마나 좋고 얼마나 즐거운가, 형제들이 함께 사는 것이’
제대가 차려진 대형천막위의 시편 말씀에 눈길이 갔다. 우리는 하느님 앞에 하나의 신앙공동체임을 확인시켜주고 있었다.
미사가 시작된 해누리 공원은 가을 햇살이 은총처럼 쏟아지고, 신부님은 강론에서 운동회와 어울리는 우화 <토끼와 거북이>이야기를 하신 후, 이날 복음속의 치유 받은 나환자에 대해 말씀하셨다. 열 사람이 육체의 치유를 받았지만 감사를 드렸던 한 사람만이 영혼까지 구원받는 진짜 선물을 받았다고 하시며 감사의 마음으로 기쁘게 살아가라는 말씀으로 강론을 맺으셨다.
미사 후에 로사리오대학과 주일학교의 공연이 있고나서 뷔페식 식사가 이어졌다. 다 맛있었지만 보리새우를 넣은 아욱된장국이 일품이었다. 정담이 오고가는 훈훈한 식사시간이 지나고 어린이들의 박 터트리기로 게임이 시작되었다. 이어진 OX퀴즈, 줄다리기, 4인 가족게임, 구름다리 건너기, 돼지몰이, 큰 공을 머리위로 옮기는 ‘지구를 옮겨라’ 게임, 풍선을 불어 넣은 탑을 높이 세우는 ‘희망탑 쌓기’ 등등..., 웃음 속에서 신앙공동체의 정이 두터워졌다.
에어 바운스 놀이터에서는 점프하는 아이들의 볼이 가을 햇빛에 발그레 익어가고, 가족 포토존 에서는 이날을 추억으로 남기려는 성가정의 행복한 모습들이 보였다.
뜨겁게 내리꽂히던 햇살이 사선으로 기울 무렵, 푸짐한 경품추첨이 끝나고 신부님의 강복으로 행사가 모두 끝났다. 돌아가는 길에 받은 양말선물도 소소한 기쁨이 되었다.기획에서부터 진행하고 마무리 지을 때 까지, 큰 행사를 치루느라 애썼던 손길에 감사를 드린다.
글 - 홍보부 심희경 율리안나
사진 - 빛사모 회원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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