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진 그레고리오 보좌신부님 영명축일 축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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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부 댓글 0건 조회Hit 3,044회 작성일Date 20-08-31 08:15본문
2020년 8월 30일 11시 교중미사에서 최영진 그레고리오 신부님의 영명축일 축하식이 있었다. (영명축일: 9월 3일)
주임신부님께서는 코로나 사태에 대해 얘기하시며, 하느님이 무엇을 깨닫게 하시려고 이런 어려운 시간을 주시는가? 라며 강론을 시작하셨다. 종교탄압이라는 말도 있지만, 현재 개신교나 천주교의 세력이 너무 커졌다며, 어쩌면 하느님이 없이도 못할 일이 없다는 교만한 모습이 현재 우리 교회의 모습이 아닌가 반성하셨다. 하느님께서 교회에게 지금의모습을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를 주시고, 우리에게 하느님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시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말씀하셨다.
바오로 사도와 구약성경을 통해 말씀하신 "약할 때 하느님의 힘이 완전히 드러난다."는 말씀을 하시며 이런 시기에 회개의 시간을 갖는 교회가 되어야 겠다고 당부하셨다. 나아가 우리 모두가 나의 약함을 하느님께 고백하고 하느님께 온전히 의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씀하셨다.
미사 말미에는 그레고리오 보좌 신부님의 영명 축일 축하식이 있었다.
모든 신자들의 정성과 마음을 담은 꽃바구니와 영적예물을 전달해 드렸고, 총회장님의 축하인사가 있었다. 하느님과 성모님께서 신부님을 돌보아 주시기를 기원하며, 코로나 사태에도 축하식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마음과 목소리를 모아 신부님을 축하해 달라고 부탁하셨다.
그레고리오 신부님은 감사인사에서 여러분의 마음을 받아 신자들을 더 사랑하고 감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셨다. 지치기 좋은 시기에 이런 작은 기쁨을 통해 힘과 위로를 받을 수 있음을 감사하셨다.
주임신부님은 보좌신부님이 살이 빠지셨다며 코로나 사태가 끝나면 맛있는 거 많이 사주라고 당부하셨는데 보좌신부님을 아끼는 주임신부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훈훈한 말씀이었다.
길어지는 코로나 사태에 지쳐가고 있는 신자들이, 두 신부님의 영명축일을 맞아 더 기도하고 더 사랑하며, 그 시간 안에서 주님의 평화와 은총을 느끼기를, 또 그런 신자들의 모습이 두 신부님들께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래본다.
빛사모 회원들의 사진을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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