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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구영신미사(2021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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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홍보부 댓글 0건 조회Hit 1,227회 작성일Date 22-01-02 20:39

    본문

    한해를 마감하는 송구영신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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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여파로 유달리 아쉬움이 많은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왠지 숙연해야 할 것 같은 미사 분위기였는데... 미사 시작 직전, 갑작스럽게 조명이 꺼지고 밝고 경쾌한 배경음악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어디서 그 많은 것을 찾아냈을까 할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사진과 동영상들이 올라오면서 순식간에 우리 교우들 모두를 2021년 기억의 한마당으로 빠져들게 하였다. 자신의 영상이 나오면 주변 사람에게 자랑하고 또 여럿이 함께 했던 사진이 나오면 서로 고개를 끄덕이며 환하게 웃으면서 우리의 추억이라는 공감의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그래서 2021년의 송구영신 미사는 다른 해와 달리 명랑하고 발랄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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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임신부님께서는 시간의 열차가 지나간다. 지난 한해의 어려움, 고통, 죄 등 모든 나쁜 것을 이 열차에 다 걸어 두도록 하자. 다 함께 떠나 보내버릴 수 있도록...’, 그래서 신부님의 선창 하에 다 함께 시간의 열차에 대해 잘 가라!’를 소리 높여 합창하였다.

     

    또한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세대 간 대화, 교육, 노동의 길을 용감하게 창의적으로 우리 함께 걸어갑시다. 더욱 더 많은 사람이 묵묵히 겸손과 용기로 날마다 평화의 장인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교황님의 담화를 전해 주셨다. 그리고 그렇지만 아직도 희망은 있습니다. 우리 자신이 하느님 안에서 변화하면서,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이루는 작은 변화들이 모여 우리사회를 더 밝게 변화시켜 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라는 대주교님의 신년메시지도 요약해 주셨다.

     

    마지막으로 신부님께서 이 모든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면서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만 평화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평화는 각자의 평화에서 만들어진다고 하셨다. “평화는 시간과 공간의 개념에서 생각할 수 있는데, 우리 스스로 자신의 삶의 속도를 되돌아 보고 우리가 마땅히 있어야 할 합당한 자리에 거하고 있는 지를 살펴보라고 일깨워 주셨다. 그리하여 2022년에는 성모님과 함께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각자의 평화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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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지난 성탄절 성야미사에서는 산타클로스를 모셨는데, 이번 송구영신 미사에서는 선녀님들을 모셔왔다고 하시며, 한복을 차려입은 여성 구역장님들을 출현시켰다. 여성 구역장님들이 이쁜 복 주머니에 사탕과 행운권을 담아 교우들에게 일일이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주임신부님이 손수 코믹 사회를 보며 진행하는 행운권 추첨...당첨 상품은 묵주 금반지...당첨의 고마움과 탈락의 탄식이 교차하는 가운데 신부님 모두가 교우들 전체에게 큰절로 세배를 올리면서 2021년 신축년의 송구영신 미사는 마무리 되었다.

     

    코로나로 즐거움 보다는 우울함이 더 많은 본당 분위기를 밝고 희망차게 바꾸어 보고자 노력해 주신 주임신부님과 여성 구역장님들, 그리고 멋진 동영상으로 교우들의 추억을 한 곳으로 모아놓은 홍보팀과 빛사모 여러분 등 많은 분들의 정성이 어우러진 미사였다. 그래서 겨울 한파와 대성전 난방기계 고장에도 불구하고 따뜻하고 훈훈한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게 해 준 기억에 남는 멋진 송구영신 미사였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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