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6일 오후 2시 목동본당 대성전에서 4개 꾸리아 연합(약 50여개 프레시디 움)이 함께하는 아치에스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레지오 단원들의 선서에 결연함이 베어 있었으나 그 보다는 주임신부님의 격려와 훈화 말씀이 큰 감명으로 남는 행사였다.  

주임신부님께서는 아치에스 행사에서 ‘나뿐만이 아니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선의 승리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갖게 된다며, 나와 같은 뜻으로 기도 하고 있는 다른 레지오 단원들에게 동료의 정과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저의 모든 것을 당신께 드리오니”라는 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친 사람은 성모님의 것이 다 자기 것이 된다는 뜻이라고 하셨는데, 우리는 나의 시간과 재물을 일부 남겨 놓음으로써 하느님과 성모님의 것이 다 내 것이 되지 못하게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에 있다고 하셨다. 

금번 아치에스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로 주회합 등 여러 어려움이 많았던 레지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