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의 밤은 성모 성월에 거행되는 신심행사로 이 신심 예식 안에서 교회는 하느님의 어머니 동정녀, 평화의 왕의 어머니께 찬미를 드리고 구원의 업적 가운데서 구세주의 어머니를 준비하시기 위한 하느님의 업적을 경축하며, 그 계획에 성실히 협조하시어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모범을 찬미합니다.

올해 목동성당 성모님의 밤은 여느해보다 아름다웠습니다. 묵주기도 5단이 끝난 후 복음말씀과 강론이 이어졌습니다. 주임신부님은 강론에서 하느님의 개입으로 성모님이 이루지 못하신 어머니로서의 소박한 꿈들에 대해 말씀하시며 신자들에게 묵상의 화두를 건네주셨습니다.

한복으로 곱게 단장한 여성구역장들의 구역별 꽃바구니와 꾸리아 단장들의 꽃바구니 봉헌이 이어진 가운데 신자들을 촛불을 켜고, 개인기도를 바치고 성모님 성가를 큰 소리로 부르며 성모님께 온 마음으로 찬미를 드렸습니다.

밀알 성가대 유 세실리아, 클라리넷에 김 카타리나, 바이올린 노 마리아, 피아노에 오 율리안나 자매님들이 아름다운 연주에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