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연령회 회원들과 사회사목분과장님이 천주교 수원교구 요당리 성지로 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요당리성지는 장주기(요셉) 성인의 출생지이고, 예전부터 교우촌이 형성되어 있었던 곳으로 많은 성인들과 순교자들의 얼이 서려 있는 유서 깊은 곳입니다.

회원들은 성지에 있는 대성당에서 미사를 드린 후 장주기 요셉 성인의 유해에 침구를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기도의 광장에 150여 그루의 단풍나무 회랑으로 만들어진 십자가의 길과 로사리오 길에서 성모님과 함께 예수님이 걸어가신 길을, 순교자들이 걸어가신 길을 묵상하며 기도를 바쳤습니다.

선종하신 분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생명을 누리도록 기도하며, 유가족의 슬픔이 부활의 희망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봉사하시는 연령회 회원분들에게 공동체의 단합과 그리스도의 참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공동체 단합에 함께 하신 사회사목분과장님, 라파엘 호스피스회원분들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