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위령성월>을 맞아 우리 로사리오대학 어르신들은 가을소풍으로 김수환추기경묘역"에 찾아가 기도를 드리려 용인천주교추모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추울까 걱정했는데 우리가 추기경님을  만나러가는 날은 하늘도 파랗고 따뜻한 예쁜 가을날이였습니다. 

무사히 도착한 우리는 성당에 모여 미사전 "십자가의 길"을 바치며 예수고난의 길을 묵상하며 심신을 수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의 강론말씀에서

하느님 나라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둔 하나의 거룩하고 보편적인 공동체이며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과 살아있는 이들 모두 동일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우리는 죽음으로인해 고통받고 있을 연옥영혼을 위해 기도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가득 받을 수 있는 기쁘고 평안한 상태인 평화를 이룰 수 있다구요.

기도란 예수님을 알아가고 예수님께 나를 알리는 것!!

하느님 나라를 가기위해 우리는 서로 사랑하며 기도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점심을 먹고 김수환추기경님 묘역앞에 모여앉아 연도기도를 드렸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추기경님도 좋으셨던지  따뜻한 햇살아래 너무도 평화롭고 은총가득 평안한 느낌이였습니다.

주변 다른 성직자님들의 묘역도 둘러보며 묵상하며 기도드리고,

알록달록 예쁜 가을정취 느끼며 평화로이 머물다 떠났습니다.

평화를 빕니다. 사랑합니다.